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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주, 청주, 소주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카이브 2017. 6.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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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에 찾아본 얕은 지식,

    사는데 별 효용가치는 없는 얕은 지식,

    하지만 알면 재밌는 얕은 지식


    흔히 마시는 대표적인 전통주인 탁주, 청주, 소주의 차이는 무엇인가?


    1. 정의 

    1) 탁주: 막 걸러낸 막걸리

    2) 청주: 술 찌거지를 잘 가라 않혀 걸러낸 맑은 술. 백화수복, 청하, 사케가 대표적

    3) 소주: 탁주나 청주를 증류한 술. 보통 청주를 증류함. 제조 방식에 따라 증류식 소주(ex 안동소주)와 희석식 소주(ex 참이슬)로 나뉨




    2. 탁주, 청주, 소주를 만드는 방법

    탁주와 청주를 곡물(보통 쌀)과 누룩을 사용한다. 곡물의 전분을 누룩에 들어 있는 효모가 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에탄올이 나와서 술이 만들어진다. 이 분해하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누룩의 발효 작용으로 술과 술지게미가 얻어진다. 이걸 대충 거르면 탁주, 용수라는 일종의 체를 박아서 거른 맑은 술을 청주라 한다. 당연히 청주는 나오는 양이 적기 때문에 옛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지금도 좋은 청주는 비싸다.


    20도까지는 발효를 거쳐서 만들 수 있는데, 20도가 되면 효모가 알코올을 더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도수를 더 올리기 위해 증류시킨다. 탁주나 청주에 열을 가해 에탄올를 기화 시켜 따로 모아서 만드는 방식이다


    즉, 요런 구조다.

    '곡물+누룩' ---(발효)--> 탁주 --(필터링)--> 청주 --(증류)--> 소주

                                          --(증류)--> 소주


    증류주는 재료가 그 만큼 더 들어가고 시간이 필요해서 진짜 증류식 소주는 비쌀 수 밖에 없다. 참이슬 같은 일반적인 소주는 주정(95% 이상의 고농도 알코올)에 물과 첨가물을 넣어 희석하여 만든다.




    3. 탁주, 청주, 소주 중에서 숙취가 더 심한건?

    전통적으로 탁주와 청주를 만들 때 쌀을 쓰는데, 이때 쌀눈의 일부 성분이 숙취를 일으킨다. 이런 성분을 날려버리기 위해 청주를 데워 마시기도 한다. 아니면 애초에 쌀눈을 제거해서 만들면 데워 마시지 않아도 숙취가 덜하다. 쌀을 많이 깎아서 만들수록 비싸진다.


    소주는 탁주, 청주를 증류해서 만든거라 쌀눈의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서 뒤끝이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이건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개인 체질에 따라 숙취의 정도는 다르다.




    <참조>

    http://news.joins.com/article/3061111

    https://namu.wiki/w/%EC%A6%9D%EB%A5%98%EC%A3%BC

    http://thestory.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29/20160829009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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